[뉴스큐] 사격 자세로 숨진 백마고지 유해, 70년 만에 가족 품에 / YTN

2022-03-17 1

지난해 10월 비무장지대 백마고지에서 개인호 바닥에 엎드린 자세로 수습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가 70년 만에 가족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.

70년 전 열흘간 중공군과 격전을 벌인 백마고지에서 지난해 10월 발견된 유해입니다.

개인 호에 몸을 은폐한 채 적을 향해 '엎드려 쏴 자세' 그대로 발견된 모습입니다.

그 모습 그대로 70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.

그리고 마침내 전사자의 유해가 가족을 찾았습니다.

이 유해는 1952년 5월 아내와 두 딸을 남긴 채 입대했던 9사단 30연대 소속의 고 조응성 하사로 확인됐습니다.

고인의 소장품으로 보이는 만년필과 반지 같은 유품도 발굴됐고요.

철모와 머리뼈에서는 한눈에 봐도 전사 원인으로 추정할 수 있는 관통 흔적도 보이고요.

치열했던 백마고지 현장에서 발굴된 고인의 유해는 70년이라는 오랜 시간을 돌아 마침내 가족의 품에 안기게 됐습니다.





YTN 최민기 (choimk@ytn.co.kr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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